
해외 주식 투자를 오랫동안 해오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매년 8월 말에는 잭슨홀 미팅이라는 것을 진행합니다. 투자활동을 오랫동안 해오신 분들은 잭슨홀 미팅이 익숙하시겠지만,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금융시장에 큰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 경제계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잭슨홀 미팅은 어떤 이벤트인지 상세하게 알아보고, 올해 개최 예정인 잭슨홀 미팅의 일정과 예상 결과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잭슨홀미팅
잭슨홀 미팅은 FED(연방준비제도)의장을 포함한 전 세계 중앙은행장과 경제학자 등 경제 전문가들이 미국 와이오밍주의 휴양지인 잭슨홀에 모여서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입니다. 가장 최근이었던 2022년 잭슨홀 미팅에서는 미국 연준의 제롬파월 의장이 금리인상을 계속하겠다는 발언을 해서 주식 시장과 외환 시장이 크게 출렁이기도 했습니다.
과거의 사례를 살펴보자면 2005년 잭슨홀 미팅에서는 인도의 중앙은행장이 금융위기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고, 2010년 잭슨홀 미팅에서는 미국의 연준의장이 양적완화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양적 완화는 돈풀기를 의미하고, 양적 긴축은 돈을 회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정
잭슨홀 미팅은 보통 매년 8월 말에 개최됩니다. 2023년 잭슨홀 미팅 역시 예외가 아닌데요. 올해는 8월 24일 21시부터 3일에 거쳐 개최될 예정입니다. 전 세계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제롬 파월 미국 연준의장의 연설은 25일에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금리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상승하지만, 행사가 끝난 이후에는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9월에 들어서 추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올해도 그런 기조가 유지될지 궁금하네요.
- 2023년 8월 24일 ~ 26일
- 제롬 파월 미국 연준의장 연설: 8월 25일
예상
야데니 리서치는 파월 의장이 연설을 통해 채권 시장을 진정시킬 거라고 예상하고 있으면서도, 이는 희망사항일 뿐일 수 있다고 말했고, 뱅크오브 아메리카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면 여전히 할 일이 남았다고 밝힐 것이라며, 이는 매파적으로 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야데니 리서치가 말한 것처럼 채권 시장을 진정시키는 늬앙스의 연설을 한다는 의미는 비둘기파(dovish)적인 말을 한다는 의미이고, 이는 증시가 긍정적인 움직임(상승)을 보일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파적(hawkish)이라는 말은 증시가 부정적인 움직임(하락)을 보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마치며
저 개인적으로는 차트를 보며 주가의 움직임을 확인하고는 하지만 FOMC, 잭슨홀미팅 등의 이벤트를 통해 주가가 움직인다는 사실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증시 상승론자이기 때문에 하락을 피하기 위해 잠시 현금화를 할지언정 숏포지션을 구축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파월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긍정적인 발언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용하지 않는 카드 해지해야 할까? (0) | 2023.08.29 |
---|---|
주민세 납부 대상, 기간, 납부 방법 (0) | 2023.08.23 |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혜택, 지원 대상, 신청 방법 (0) | 2023.08.15 |
IBK 청년 도약 계좌 가입 조건, 우대 금리, 정부 기여금 (0) | 2023.08.13 |
풍력 에너지 관련주 5종목 (0) | 2023.08.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