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통장 장단점, 종류
아마 재테크를 하시는 분들은 CMA 통장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CMA 통장이라는 것도 있다는 것을 처음 듣고 이제 알아보기 시작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래서 오늘은 CMA 통장에 대해서 알아보고 장점과 단점,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MA 통장
CMA통장은 Cash Management Account의 줄임말입니다. 현금 관리 계좌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CMA 통장을 발행한 금융회사(증권사 혹은 종금사)에서 고객이 입금해 둔 돈을 관리해 주는 계좌입니다. 금융회사에서 고객의 돈을 관리할 때 금융회사는 어음, 채권, MMF, RP 등에 투자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예적금과는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CMA 계좌에 돈을 넣어두면 생소한 상품에 투자한다고 해서 CMA 고위험 투자 수단이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CMA는 보통 안정성이 높은 국공채나 양도성 예금 증서(CD) 등을 위주로 투자하며, IMF 이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도 손해를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장단점
장단점은 위에서 말씀드린 사항을 다시 정리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CMA 통장의 장점은 입출금이 자유로움에도 불구하고 입출금 통장보다 금리가 훨씬 높습니다. 게다가 일단위로 이자가 들어오기 때문에 복리로 계산되며, 종금형 CMA는 원금 보장까지 됩니다. 또한, 금융권에서 사용하는 계좌인 만큼 CMA에서 주식, ETF 등에 바로 투자하실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사 CMA는 원금 보장이 되지 않으며, 요즘에는 은행권에서 파킹통장을 출시했기 때문에 일복리라는 메리트도 떨어진 상태입니다. 게다가 저축은행까지 눈을 돌리면 파킹통장보다 이자가 높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입출금이 은행권 계좌보다 불편하며, 금융상품의 정산이 이루어지는 시간인 자정 ~ 오전 7시에는 조회, 입출금 등이 불가능합니다.
참고로, CMA 원금보장에 대해서는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2.11.03 - [생활정보] - 예금자보호가 되는 우리종금 CMA
예금자보호가 되는 우리종금 CMA
CMA는 1 금융권 파킹 통장보다 이자가 높지만,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예금자 보호도 되는 CMA 통장이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모르셨다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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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CMA는 RP형, MMF형, MMW형, 발행어음형, 종합금융형, 외화 RP형, 외화 CP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종합금융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여기서 RP형, MMF형, MMW형, 종합금융형은 금융투자상품 위험도 5등급으로 매우 낮은 위험도이며, 발행어음형, 외화 RP형, 외화 CP형은 금융투자상품 위험도 4등급으로 낮은 위험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발행어음형은 CMA 중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지만, 어음을 교환하는 무담보 거래이므로 투자 위험도가 다른 유형들보다 높은 편이고, 외화 RP형과 외화 CP형은 환율이라는 변수가 붙어 위험도가 올라간 것입니다.
이렇게 CMA 계좌의 종류는 많지만 일반적으로 CMA했을때 생각하시는 그 계좌는 RP형이기 때문에 금융 상품들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RP형 CMA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사실 RP형 CMA에 가입해야겠다는 생각조차 안 하셔도 되는 게, 일반적으로 비대면으로 CMA 계좌를 개설하면 RP형 CMA가 개설됩니다.
마치며
오늘은 CMA통장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최근 CMA 통장은 파킹통장의 등장으로 이전보다는 인기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CMA 통장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정리해 보았으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참고로 외화 RP형은 별도의 계좌 형태가 아니라 서비스 가입형이라고 하니 이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