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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OFR을 이용한 달러 예금 투자, 장단점은?

by skyblues 2023. 7. 23.

SOFR
SOFR

2022년부터 미국의 기준금리가 엄청나게 급등해서 달러 예금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쉽게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달러 예금에 투자할 수 있는 SOFR이라는 상품에 대해서 알아보고, 장점과 단점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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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R

사실 정확학 말하자면 SOFR은 상품 이름은 아닙니다. 2017년 6월 22일 ARRC에서 기본으로 삼을 대체지표를 발표했는데, 이 지표가 바로 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SOFR)입니다.  SOFR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우 안전한 투자자산으로, 달러 예금(달러+금리)에 투자하는 것과 동일한 투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SOFR은 투자 자산의 이름이 아닌 금리 지표의 이름입니다.  나스닥 100이나 S&P500 그 자체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QQQ나 SPY같이 ETF에 투자할 수 있는 것처럼, SOFR도 ETF로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거래가 가능한 개념입니다.

 

미국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은 여전히 2회의 금리인상이 남아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를 고려하면 더욱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현재 SOFR의 금리는 5.06%입니다.

 

 

장점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SOFR에 투자하시면 계좌를 추가로 만들 필요 없이 증권 계좌에서 SOFR 추종 ETF를 사고파는 것으로 달러 예금에 투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고금리 시기에 쉽고 간단하게 안전자산인 달러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은 장점으로 꼽힙니다. 

 

게다가 예금과는 달리 환전 수수료도 없고, 조기 인출해도 별도의 수수료도 없기 때문에 단기간 예치해두었다고 해도 이자를 고스란히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추가로 강달러 기조가 유지되면(달러의 가치가 올라가면) SOFR의 가격도 자연스레 상승합니다. 이자 뿐만 아니라 환차익까지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작년처럼 달러가 1,400 원 이상으로 폭등하면 환차익으로만 엄청나게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단점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 환차손을 입을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달러가 1,400 원 이상일 때 SOFR에 투자했으면 엄청나게 큰 환차손을 보았을 것입니다. 또한, 운용 보수도 존재하는데, Kodex 미국달러 SOFR금리 액티브(합성) 상품 기준으로 운용보수는 0.15%입니다.

 

또 다른 단점은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에 투자하는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IRP에서는 70%밖에 투자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저는 주식 비중을 많이 가져갈 예정이기 때문에 100% 비율을 못채워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긴 한 것 같습니다.

 

 

마치며

미국 달러에 투자할 예정이신 분들은 실제 달러 예금을 만들거나, 달러 ETF를 매수하거나, USDT 등 달러 코인에 투자하거나, 증권사를 통해 달러 전신환으로 교환하시는 것도 좋지만, SOFR도 후보에 올려두시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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